건고추 고르는 요령, 보관법, 효능 총정리

 

건고추의 모든 것

드디어

김장이 계절이 찾아왔어요!

김장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배추와 고춧가루죠.

요즘들어 고춧가루를

직접 고추를 말려 빻아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만큼

건고추가 김장 필수품이 됐어요.

왜냐면, 예전에는

중국산 고춧가루만 피하면

어느정도 괜찮은 고춧가루를

구할 수 있었지만

많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따르면

국내산도 이젠 태반이

100% 고춧가루가 아니래요.

다른 건 몰라도 

가짜 고춧가루로 김장을 하면

김치 땟깔에서부터 망조가...ㅠㅠ

그래서 오늘은 건고추에 대한

이모저모를 준비해 봤어요.

건고추의 효능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많이 섭취하는 고추(고춧가루)에

효능이 어마어마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ㄷㄷㄷ

말린 고추는 일반 고추보다

비타민C가 4배 이상 많아요.

그래서 피로회복 효능도 더 높죠.

또한 섬유소가 응축되어 있어서

위장 활동을 돕고

입맛도 되살리는 효과가 있어요.

게다가 고추에 들어있는 중요 성분!

바로 캡사이신!!! 얘가 대박이에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니

움츠려 들기 쉬운 겨울에

꼭 필요한 성분이죠.

또한 혈관질환 예방 및 항암효과에

신경통과 관절염을 완화하고

엔돌핀을 활성화하여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대요.

더불어 시력을 보호하는 비타민B와 C,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있어

야맹증에도 참 좋은 성분이에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서

비만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한 때 일본에서 난리였죠.

왜 한국 사람은 날씬한지 연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이 내린 결론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었어요.

(뭐 그것 뿐이겠냐만은...ㅋㅋㅋㅋ)

말리는 방법

건고추는 일반적으로

7월 말부터 출하되긴 하는데,

저장용은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출하된다고 해요.

잠시 짚고 넘어가자면,

고추를 말리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어요.

(아래 '요령' 설명드릴 때 필요함)

가장 좋은 것이 태양초,

즉 자연광에 말린 고추예요.

태양초는 다른 말로

'양건'이라고 부른답니다.

'반양건'은 말 그대로 반반인데요,

기계 건조와 자연광 건조를

병행하여 말린 고추예요.

반면에, 기계로만 말린 고추는

'화건'이라고 합니다.

 

건고추 고르는 요령

위 사진 보이시나요? 

가장 왼쪽이 특·상품으로서

자연광으로 건조한 양건이에요.

반면에, 가운데 고추는 화건으로

품질은 중품이고요,

가장 오른쪽 사진의 고추는

하품(질이 낮은) 고추예요.

건고추는 8~10cm 길이의

선명한 선홍색을 띠는 상품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해요.

표피는 두껍고 매끈하면서

주름이 없는 것이 좋고,

꼭지가 붙어 있어야 하며,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게

좋은 품질의 건고추입니다.

건고추를 고르실 때에는

건조 상태가 어떤지 잘 살펴보세요.

또한 이물질과 불량 고추는 없는지,

혹시 병충해를 입은 고추가

섞여 있지는 않은지도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건고추 보관하는 방법

건고추와 고춧가루는

보관하는 방법 또한 중요해요.

습도가 높은 환경이거나

공기와 접촉이 되면

변색되고 곰팡이가 생기니까요.

건고추를 보관하실 때에는

비닐봉지에 밀폐시켜서

18~25도 정도의 그늘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고춧가루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좋대요.

꽁꽁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먹을 만큼만 적당량씩

꺼내 놓고 먹는 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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