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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소주 활용 꿀팁


가끔 소주를 마시다 보면

애~매하게 남는 경우가 있어요.

더 마시기는 뭐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이나,

그동안 혹시 남은 소주를

무심코 버리셨던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주목해 주세요!


오늘은 먹다 남은 소주를

다방면으로 야무지게 활용하는

꿀팁 6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디퓨저(방향제) 만들기


먹다 남은 소주와 안 쓰는 향수로

디퓨저를 만들 수 있어요.

(향수 대신 에센셜 오일 대체 가능)


향수와 소주를 1:3 비율로 섞어

유리 공병이나 재활용 병에 넣은 후

우드 스틱을 꽂아주면 완성!


향수와 소주의 비율은

취향대로 조절 가능하구요!


우드 스틱이 없다면

기다란 산적 꼬치용 이쑤시개나

나무 젓가락을 이용하셔도 돼요.


이쑤시개는 코딩이 없는 게 좋아요.

간혹 김밥말이를 해제해서 쓰시던데

그건 코딩이 돼 있어서 발향이 약해요.


완성된 디퓨저 병에

예쁘게 라벨링도 해주면 금상첨화!


요새 디퓨저 한 병에 보통

1~2만 원정도 하던데,

먹다 남은 소주로 만들어 보세요!




무릎 나온 청바지 복원


아무리 청바지가 튼튼하다고 해도

오래 입다보면 무릎이 나오죠 ㅠㅠ


무릎이 튀어나온 부분을

빳빠하게 복원하고 싶다면

소주를 이용해 보세요.


청바지 무릎 안쪽 면

소주를 묻힌 천을 덧대 주세요.


그다음, 무릎 겉 면에 소주를 뿌리고

다리미질을 슥슥 해주세요.


그러면 청바지 원단의 특성상

섬유가 효과적으로 수축하여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할 수 있어요.


 


볼펜 자국 지우기


아이나 어른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옷이나 천에 볼펜이 묻는 실수는

가끔은 저지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런데 볼펜이 세탁으로는

웬만해선 지워지지 않죠 ㅠㅠ


이럴 때, 소주를 옷에 묻인 후

10분 정도 방치했다가

살살살~ 문질러 보세요.

잉크자국이 지워질 거예요.


이 방법은 옷에 잉크가 묻자마자

바로 실행하시면 효과가 더 좋대요.

 



기름때 제거


소주를 주방 청소에 이용한 것은

사실 아주 기초적인 노하우죠 ㅎㅎ


그래도 모르는 분들이 계실까봐

살짝쿵 포함시켜 봤어요.


게다가 요즘 친환경 붐이라 그런지

독한 주방용 찌든때 제거 세제 대신

친환경 세제에 관심이 높잖아요.


소주는 알콜류이기 때문에

기름을 녹이는 성질을 갖고 있어요.


주방의 오염들은 대부분 기름때라

소주를 활용하기에 참 적합해요.


소주와 물을 반반씩 혼합해서

분무기에 넣고 청소할 때 쓰시거나


오염이 심하게 눌어 붙은 곳에는

소주를 붓고 3~5분 방치한 뒤

슥슥 닦아주면 잘 닦인 답니다.


너무 늘어붙은 찌든 때에는

소주와 베이킹 소다를 함께 써보세요.


베이킹 소다의 연마제 역할과

소주의 기름때 분해 성질이 더해져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가 가능해요.

 




냉장고 탈취


아무리 날잡고 청소를 해도

냉장고 특유의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럴 때에도 소주를 이용할 수 있어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하나는, 평소에 냉장고 안에

뚜껑이 없는 컵에 소주를 담아서

그냥 두는 방법이에요.


소주에는 탈취 효능이 있기 때문에

그냥 비치하기만 해도 효과가 있어요.

(가끔 소주를 교체해 줘야 해요.)


두 번째 방법은,

아예 소주로 청소하는 방법이에요.

냉장고 청소할 때 소주를 사용하면

좋은 점이 꽤 많아요.


일단 오염이 잘 닦일뿐만 아니라

소주의 휘발성으로 인해

굳이 마른 걸레로 두 번 안 닦아도 돼요.


게다가 물자국도 잘 남지 않고

탈취 효과까지 뛰어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주만으론

소독이나 살균 효과는 그닥 없대요.


소독과 살균 효과를 겸하고 싶다면

소주와 소금을 함께 사용하여

냉장고를 닦으면 된다고 하네요.




비린내 및 잡내 제거


소주의 휘발성을 이용해서

비린내와 잡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생선이나 고기와 같이

비린내나 잡내가 우려되는 음식에

소주를 약간 첨가하여 조리하면

냄새를 쉽게 잡을 수 있어요.

(1~2 테이블 스푼 정도가 적당)


주의하실 점은,

조리 도중 소주를 첨가했을 때엔

뚜껑을 열어 줘야 해요.


그래야 소주가 냄새와 함께

효과적으로 휘발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조리할 때 외에도

요리 과정에서 식기류나 도구에

좋지 않은 냄새가 밴 경우 역시

소주를 뿌려서 방치한 뒤 세척하면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