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궁합이 좋은 음식 정리 (항암위주)

 

육류와 궁합이 좋은 음식

육류 위주로 식습관이 바뀌면서,

요즘에는 건강하고 싶다면

육류 섭취를 꼭 줄이라고들 하죠.

바로 육류 위주의 식단이 지속되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특히 가공육과 붉은 고기가 그렇대요.

솔직히 "고기多 = 발암" 이라는 말은

남의 얘기로만 듣고 흘렸었는데

얼마 전에 저희 큰아버지와 이모가

비슷한 시기에 대장암에 걸리셨어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특히 큰아버지는

딱 암 걸리기 십상인 식습관을 가지신 듯해요.

식탁에 고기 없으면 잘 안 드시고,

채소는 거의 손을 댈까 말까 하시니까요.

하루에 양파 반 개씩만 섭취해도

대장암 걸릴 확률이 확 낮아진다는데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어요 ㅠ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들,

특히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들을

10가지만 소개해 보려고 해요.

제가 소개할 10가지 음식들은

이미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것들이지만

과학적 근거 및 육류와의 조화 등등도

고려해서 선정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1. 김치

고기와 김치를 함께 드시는 분 많죠?

김치가 암예방에 정말 좋다니

한국인으로서 정말 축복 받은 듯해요.

김치에는 유산균과 비타민C, 폴리페놀,

그리고 채소니까 당연히 식이섬유까지

암 예방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해요.

특히 김치 유산균이 대박인 게

암의 발전과 전이 과정을 억제한대요.

또한 김치 양념 속에는

장 속의 염증을 억제하는 성분이 많아

가공육이나 붉은 육류의 발암 성분의

독성을 완화해 준다고 합니다.

가공육이 암 걸리기 좋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었는데

그 이유가 아질산나트륨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김치 유산균이

이 아질산나트륨을 낮추는 데에

완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고기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다른 국가의 사람들에게

이런 부분을 널리 알리면 좋겠어요. 

2. 깻잎

한국에만 있다는 깻잎도

고기와 함께 먹으면 아주 좋아요.

특히 숯불구이나 직화구이 등등

구운 고기는 가장자기라 타기 마련인데

탄 고기 많이 드심 위험한 거 아시죠?

바로 육류를 태울 때 발생하는

PAH와 같은 발암물질 때문인데요,

깻잎에 함유된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리모넨 성분이

이런 발암물질을 상쇄시켜 버린대요.

바베큐(구이)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깻잎으로 쌈을 싸서 드세요.

(어감이 좀 이상하네요 ㅋㅋ 쌈싸먹...;;)

3. 마늘

쌈으로 고기 드실 때

마늘 역시 많이들 드시고 계시죠?

마늘의 알싸한 맛은 알리신 때문인데

알리신도 암을 예방한대요.

강력한 항암 물질 중 하나죠.

미국에서 이와 관련된 실험을 했는데

마늘과 채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35%나 낮았다고 합니다.

고기를 쌈 싸드실 때

꼭 마늘 한 조각씩 넣어 드세요!

 

 

4. 양파

제가 이 포스팅 시작할 때쯤에

저희 큰아버지 대장암 얘기 하면서

"하루에 양파 반 개" 말씀 드린 거

기억하고 계세요? ㅎㅎ

양파에는 식이섬유가 엄청 풍부해서

대장암 예방에 정말 좋은 음식이에요.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황화 알릴 또한

암 예방에 효과가 좋은 성분이죠.

게다가 양파의 쿼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데

이 상분이 대장폴립의 수와 크기를

낮추는 역할까지 한다고 해요.

하루에 양파 반 개 섭취하는 게

참 쉬워 보이다가도 어렵다고 생각해요.

특히 직장인의 경우엔 ㅠㅠ

그래도 육류를 많이 드시는 분들은

평소에 양파를 꼭 챙겨 드시고

고기 드실 때에도 샐러드, 장아찌 등

양파 반찬을 꼭 곁들여 드셨으면 해요.

 

5. 부추

부추도 고기와 함께 드시면

정말 좋은 음식이에요.

엽록소의 일종인 클로필과 더불어

깻잎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그리고

양파에 들어있는 황화 알릴, 식이섬유가

부추에 모두 포함되어 있거든요.

저는 돼지고기 먹을 때 (특히 족발)

부추 무침 곁들이는 걸 참 좋아하는데

제가 그동안 제대로 먹고 있었네요 ㅎㅎ

부추는 변비에도 좋고,

대장암 발생율도 낮춰주고

몸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이에요.

(그리고 남성에게도 참 좋다고 들었;;)

 

6. 고추

고추가 암에 좋다는 건 워낙 유명하죠.

바로 비타민C와 캡사이신 덕분이에요.

의외로 고추에 비타민C가

무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대요.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이죠.

또한 매운 맛 성분인 캡사이신은

캘리포니아 대학 실험 연구 결과

대장암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대요.

그런데, 그 효과가...

단순 예방이 아닌, 무려... 치료 효과!

저는 그동안 막연하게 고추는

매운 맛이 자극적이라고 생각해서

건강에 딱히 좋단 생각은 못 했는데

생각을 고쳐 먹어야 겠네요 ㅎㅎ

 

7. 다시마

고기와 다시마? 라고 하면

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건강 면에서는 궁합이 아주 좋아요.

다시마에는 식이섬유와 셀레늄, 칼슘 등

암 예방 성분이 풍부하고

특히 알긴산이라는 식물성 식이섬유가

굉장히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대요.

그리고, 음식의 종류를 떠나서

1일 섭취 칼로리가 높을 수록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그러므로 자주 과식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다시마와 같은 음식을 절 챙겨 드세요.

알긴산이 포만감을 느끼게 해줘서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니까요.

저는 그동안 다시마를

육수용으로만 사용해 왔는데

이젠 반찬으로도 활용해 봐야 겠어요.

8. 우유

우유도 영양 면에서는

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은 식품이에요.

우유에 칼슘이 풍부한 건 다들 아시죠?

칼슘은 대장암과 대장 선종의

발생 가능성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

우유 외의 칼슘이 풍부한 식품은

앞서 말씀드린 다시마와 그리고

미역, 새우, 브로콜리, 멸치 등이에요.

덧붙여, 칼슘은 뼈 건강에도 중요하니

평소에 섭취량은 신경쓰는 게 좋은데요,

비타민D와 함께 드시는 게 좋아요.

그래야 칼슘이 흡수되거든요.

비타민D는 햇볕에 노출만 되어도

영양소를 공급받을 순 있지만

한반도의 위치 상, 그리고 직장인들은

그럴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타민D도 신경쓰시기 바라요.

 

9. 녹차

만약 늙고 싶지 않다면

커피대신 녹차를 마시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은 것 같아요.

바로 녹차의 항산화 성분 덕분인데요

항산화 성분인 동시에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암 예방에 좋대요.

또한 암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암세포가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해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녹차에서 

EGCG라는 카테킨 성분을 추출하여

암 치료 및 예방에 사용한대요.

그러니 고기 드신 날이나 과식한 날

후식으로 녹차를 꼭 챙겨 드세요!

암 예방에도 좋을뿐만 아니라

입 안의 고기 냄새도 완화해주고,

기름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니까요.

 

10. 귤

포스팅 내내 암 예방을 말씀드리면서

비타민C를 여러번 언급했는데요,

비타민C는 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해요.

왜냐면 조리 도중 영양소가

손실되거나 파괴되기 쉽거든요.

특히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하면서도

생과로 섭취하는 과일이기 때문에

암 예방 및 항산화에

굉장히 최적화된 과일이라고 해요.

귤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리모넨이 풍부해요.

귤 역시 고기를 드신 날이나

과식을 하게 된 날에

후식으로 챙겨 드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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