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 제대로 고르는 법 & 초간단 소독법

칫솔에 관한 모든 것

칫솔과 치약, 둘 중에 무엇이

치아 건강에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대부분 칫솔을 꼽을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많은 이들이

어떤 칫솔을 골라야 하는지,

어떤 칫솔이 좋은 칫솔인지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죠 ㅠㅠ

그래서 오늘은 칫솔 특집♡

칫솔을 잘 고르려면 뭘 따져야 하는지,

일반칫솔과 전동칫솔 중 뭐가 좋은지,

그리고 칫솔 초단간 소독법과 더불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착착착~ 정리해 봤어요.

1. 칫솔질의 목적

솔직히 원론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그냥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뭐든지 기본이 중요하므로

목적부터 상기하고 가도록 해요.

칫솔질의 정확한 목적은

음식물 찌꺼기 및 치태를 제거하여

구강과 치아를 청결하게 하고,

잇몸 마사지를 통해

잇몸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에요.

(입냄새 제거는 옵션이죠 ㅎㅎ)

이러한 목적을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치아 및 잇몸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칫솔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죠.

2. 좋은 칫솔이란?

미국 치과의사협회(ADA)에 따르면

칫솔 머리와 손잡이의 각도가 수평이고,

칫솔 머리가 치아 2~3개 정도의 크기가

적당한 칫솔이라고 합니다.

또한 성인은 1열에 10~12묶음씩

3~4열의 칫솔모가 적당하고,

아이는 1열에 5~6묶음씩

2~3열의 칫솔모가 달린 것이 좋대요.

근데 칫솔을 고를 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칫솔모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좋은 칫솔모'는 대체 무엇인지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3. 핵심은 칫솔모

# 칫솔모의 탄력

요즘은 초극세사 칫솔모라고 해서

보드러운 칫솔을 많이 찾는 추세이고

칫솔이 부드러워야 치아나 잇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하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당히 탄력이 있는 일반모가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경우란,

잇몸이 약한 편이거나

잇몸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를 지나치게 세게 닦는 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을 의미해요.

위 세 경우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탄력의 일반모를 고르는 게

현명한 칫솔 선택이 될 수 있겠죠?

# 칫솔모의 길이와 모양

칫솔모의 길이는

무조건 균일한 것이 좋다고 해요.

칫솔모의 길이가 균일하지 않으면

치아에 균일하지 않은 힘이 가해져서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대요.

또한 칫솔모의 끝부분이 둥근 것이

뾰족한 것 보다 좋다고 합니다.

(칫솔 머리가 아닌 칫솔모 끝부분)

4. 일반칫솔 vs 전동칫솔

그냥 막연하게 생각하기에

전동칫솔이 더 좋은 칫솔같아 보여도

사실 일반칫솔이 훨씬 낫다고 해요.

단,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면요.

치은염을 심하게 앓는 사람이거나

섬세한 칫솔질이 불가능한 사람,

칫솔질을 위한 힘조절이 곤란한 사람은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게 나아요.

(예컨대, 지체장애인이나 입원 환자 등)

저는 전동칫솔을 두 개나 갖고 있는데

하... 진심 갖다 버리고 싶네요 ㅎㅎ

비싸게 샀는데 ㅠㅠ

5. 칫솔 관리법

칫솔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상시의 칫솔 관리는 더욱 중요해요.

# 칫솔 교체

칫솔을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아깝다는 생각에 오래 사용하게 되면

치아나 잇몸에 굉장히 안 좋아요.

칫솔모는 (특히 머리 부분 칫솔모)

처음보다 2~30% 폭만큼 벌어지면

주저말고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 칫솔 보관

또한 습기가 많은 욕실 환경 상

세균이 번식하기에 딱 좋아요.

양치 후 칫솔이 잘 마를 수 있도록

가능하면 건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칫솔을 보관하는 게 바람직해요.

# 초간단 칫솔 소독법

아무리 보관을 잘 해도

입안에 넣고 사용하는 것인 만큼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줘야 해요.

칫솔 소독기가 있다면 좋겠지만

딱히 없어도 굳이 구입할 필요 없이

구강청결제에 칫솔을 30분 간 담그면

간단하게 살균 및 소독을 할 수 있어요.

칫솔 살균기... 생각보다 비싸던데

괜히 지출하지 마시고 ㅎㅎ

구강청결제로 깔끔히 소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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